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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부동산, 집주인 인증 기반 '안심송금' 서비스 도입

류청빛 기자 2026-01-08 08:15:08
가상계좌 통해 계약금 예치…소유주·계좌 일치 여부 최종 확인 사기 계정 정산 제한·자동 환불 적용…직거래 보호 장치 강화
당근부동산에 신규 도입된 '안심송금' 서비스 이미지 [사진=당근]

[이코노믹데일리] 당근(공동 대표 김용현·김재현)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은 '안심송금' 서비스를 도입해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안심송금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계약금 등을 보다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계약 초기 단계에서 매물 소유주와 계약금 송금 계좌주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송금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는 집주인 인증을 완료한 직거래 매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계약금을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근이 지정한 NH농협은행 가상계좌로 먼저 입금하는 구조를 채택해 거래 신뢰도를 강화했다.

서비스 이용은 당근 앱 내 이용자 간 개별 채팅방에서 진행된다. 구매자가 판매자와 거래 조건과 계약금 액수를 합의한 뒤 채팅방에서 '안심송금'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본인인증이 필수이며, 기존에 본인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즉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송금 및 환불에 사용할 계좌번호와 계약금을 입력하면 가상계좌 정보가 생성된다. 구매자가 해당 계좌로 입금을 완료하면 판매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판매자가 '정산받기'를 누를 경우 당근이 매물 소유주와 정산 계좌의 소유주 일치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대금을 판매자에게 전달한다. 만약 판매자 계정이 사기 이용으로 제재될 경우 정산은 제한되며, 계약금은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된다.

앞서 당근부동산은 개인 직거래 매물에 대한 전수 인증을 의무화하며 플랫폼 차원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서 왔다. 기존 인증 체계에 안심송금의 추가 검증 절차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당근부동산은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직거래 가이드라인'을 통해 부동산 하자 여부의 직접 확인과 계약 취소, 반환 등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유의 사항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고액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 특성상 계약금 송금 과정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부동산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동네에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