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e스포츠 선수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2일 이상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았다. 체육훈장은 국위 선양과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청룡장은 그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지금까지 축구 손흥민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및 야구 박찬호 등 스포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만이 이 훈장을 받았다. e스포츠 분야에서 청룡장 수훈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혁은 한국 e스포츠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2013년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한 이후 국내 리그(LCK) 10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 관리로도 유명하다. 10년이 넘는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의 구설수 없이 모범적인 언행을 보여주며 '바른 청년' 이미지를 구축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상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훈장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며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동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제가 받은 훈장이 한국 e스포츠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에게 자부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 에이전시인 팬어블 측은 "이번 수훈은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이정표"라며 "이상혁의 행보가 국가적 자부심으로 예우받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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