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장소영 기자 2025-12-24 10:14:33
LFP 양극재 공장 건설 합작투자계약 양극재 생산능력 최대 5만톤으로 확대
(왼쪽부터) 김동환 피노 대표,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주종완(Zhu Zongyuan) CNGR 부총재, 따이주푸(Dai Zhufu)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퓨처엠은 CNGR, 피노(FINO)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피노는 CNGR의 한국 자회사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합작투자계약 체결에 따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2026년 공장을 착공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연산 최대 5만톤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CNGR과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CNGR·피노와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2024년 설립하고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15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이 합작사를 통한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한 이후 23일 계약 체결까지 완료하며 LFP 양극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CNGR·피노와 생산, 기술,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