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장, '관광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김다경 기자 2025-12-23 18:07:34
인천공항 관광 인프라 강화·디지털 전환 성과 인정
조윤동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 [사진=워커힐]
[이코노믹데일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조윤동 대외사업부장이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산업 발전 및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관광의 날 기념식'은 세계관광기구가 제정한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관광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 부장은 차별화된 관광 거점 마련과 전통문화·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 부장은 1997년 입사 이후 특히 인천국제공항 내 관광 인프라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7년 국내 최초 캡슐호텔 '다락휴'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18년 공항 최초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와 아시아나 라운지를 잇달아 오픈하며 국내외 여행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2024년 11월 제2여객터미널에 고품격 한식당 '자연'을 열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고품격 한식 문화의 가치를 전하며 국가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 전환(DX)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 1월 호텔업계 최초로 브랜드 상품 판매를 위한 '워커힐 스토어 전용 앱'을 출시해 D2C 유통 구조를 확립하며 업무 효율성과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했다. 현재 워커힐 스토어는 리빙 및 고메 상품 등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윤동 대외사업부장은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워커힐이 공항 이용객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통문화와 디지털 전환을 접목해 온 과정에서 함께한 구성원들의 노력까지 의미 있게 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커힐의 62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여행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커힐은 인천공항에서 캡슐호텔 '다락휴' 외에도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및 한식당 '자연' 레스토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도(LEED)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실천과 혁신적 시도를 통해 호텔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