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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中 대형 범용 드론 '주톈' 첫 비행 성공...다목적 모듈화 설계

宋晨 2025-12-11 20:35:5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드론 '주톈(九天)'이 산시(陝西)성 푸청(蒲城)에서 첫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밝혔다.

비행에 나선 드론 '주톈(九天)'. (중국항공공업그룹 제1항공기설계연구원 제공)

드론 '주톈(九天)'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범용 무인기 플랫폼으로 대용량 적재능력, 높은 상승 고도, 넓은 속도 범위, 단거리 이착륙 등 핵심 우위를 가지고 있다.

기체 길이는 16.35m, 날개폭은 25m, 최대이륙중량은 16t(톤), 적재 하중은 6천㎏에 달한다. 운항 시간은 12시간, 페리항속거리는 7천㎞로 동급 기준 상위권의 성능 지표를 자랑한다.

'주톈(九天)'은 임무에 따라 모듈식으로 탑재체를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이 가능하다. 외딴 산악·도서 지역에서 대형 물자 운송 및 정밀 물류 배송을 수행할 수 있고, 긴급구조 현장에선 통신을 신속히 복구하고 구호 장비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그밖에 지리 측량, 재해 상황 평가, 광물 자원 조사 등 서비스 역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