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DL건설, 중화동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e편한세상 브랜드타운 구축

우용하 기자 2025-12-10 11:18:16
3개 구역 통합 재개발…사업비 6000억원 규모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 모아타운 통합 조감도 [사진=DL건설]
[이코노믹데일리] DL건설이 중화동 329-38 일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9개 동, 176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6000억원 규모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통합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먼저 3개 구역(2-1구역, 2-2구역, 2-3구역) 개별 시공사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달 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통합 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구역별 구성은 △2-1구역 6개 동 559세대 △2-2구역 6개 동 557세대 △2-3구역 7개 동 644세대다. 전 구역 중랑천 조망 배치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역세권으로 중랑역·상봉역·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중랑천과 태릉시장 특화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DL건설은 통합 재개발을 통해 지역 주거 환경과 기반 시설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얻어 통합 시공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 도심 내 대규모 랜드마크를 성공리에 조성해 중화동을 중랑구 대표 주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