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전역의 22개 자유무역시험구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약 200건의 제도 혁신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지난 5년간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 ▷국제 무역 '단일 창구' ▷'증조분리(證照分離·경영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 분리 취득 허용)' 개혁 등의 조치를 시행해 자유무역시험구의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와 함께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지난해 자유무역시험구의 대외무역과 외자 비중이 각각 19.6%, 24.3%에 달해 혁신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한다.
중국 전역에 설립된 22개 자유무역시험구는 지역마다 자원 조건과 입지 특성이 달라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장(浙江)성은 대종상품(벌크스톡), 장쑤(江蘇)성은 바이오의약, 산둥(山東)성은 해양경제를 중심으로 전 산업사슬 혁신을 통해 높은 수준의 개방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상하이 등 자유무역시험구와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에 발맞춰 무역, 투자, 지식재산권, 정부 조달, 환경보호 등 중점 분야에서 총 110여 건의 시범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해 경제 성장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각 자유무역시험구가 과감한 실천과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개혁·개방 성과를 창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제도적 개방 수준, 체계적 개혁 성과, 개방형 경제 품질 모두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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