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양=신화통신) 중국과 아세안(ASEAN) 간 항공 네트워크가 더 촘촘해지고 있다.
얼마 전 둬차이(多彩·COLORFUL)구이저우(貴州)항공회사는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와 베트남 호찌민을 잇는 직항노선을 취항했다. 지역 관광 및 무역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시장과 중국 간 항공 연결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신규 노선은 기존의 구이양~하노이 직항노선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확장된 항공 네트워크가 중국 남서부와 아세안 간 무역, 관광, 비즈니스 관광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아세안 항공 네트워크는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달에는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와 베트남 냐짱(나트랑)을 연결하는 여객 노선이 개통됐다. 같은 달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화물 전용 노선도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과 아세안은 계속해서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이후 양측은 상품무역 규모를 9천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해 왔다. 지난해 중국-아세안 상품무역 총액은 9천82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올 1~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천62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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