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USCBC 회장 "美 일부 관세 인하 조치, 물가 상승 영향 인정한 것"

熊茂伶,胡友松 2025-12-05 11:27:11
지난달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언론과 인터뷰 중인 숀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의 영상 캡처 사진.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숀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은 3일 워싱턴에서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조직한 중국 기업가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에서 USCBC 및 회원사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스타인 회장은 좌담회 전 언론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일부 비용을 감당할 것이지만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히 미국 내륙에 위치한 기업들은 자본 확보 경로와 사업 규모도 제한적이어서 관세 영향이 가장 심각한 집단이라는 설명이다.

"관세에 상응해 비용 상승이 있을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이 이 교훈을 더 널리 배우기를 바랍니다." 스타인 회장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이 일부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상 관세가 미국 국내 물가를 상승시키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외관. (사진/신화통신)

스타인 회장은 신화통신 기자의 질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외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에 맞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속 발전하고 확장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동시에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미·중 양측이 구매, 무역 균형, 수출 통제, 수출 허가·관세 등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양국이 '무엇을 함께 하고, 무엇을 공동으로 건설하며, 어떻게 지역과 세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인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기를 바란다며 재계는 이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