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3일 항저우(杭州)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저장(浙江)성 이우(義烏)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입 주문량이 1억 건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우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보세 수입 업무는 지난 2019년 시작된 이후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21년 이우 종합보세구가 봉관(封關∙특수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을 시작한 이후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이우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입 주문량이 8천만 건 이상을 찍은 이후 올해에는 1억 건 돌파한 것이다. 이처럼 이우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온라인 보세 수입 규모가 '천만 단위'에서 '억 단위'로 급증하면서 '글로벌 구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대의 소상품 집산지인 이우는 다양한 상품군, 성숙한 물류 네트워크∙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낮은 물류 비용까지 더해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이우 종합 보세구와 이우 보세 물류센터에는 121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이 모여 있으며 톈마오(天猫·티몰) 글로벌, 징둥월드와이드(JD Worldwide) 등 주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이곳에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우 해관은 늘어나는 수입량에 대응해 이우 종합보세구에 자동 무게 측정과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무정차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검문소 통과 시간이 10초 이내로 단축되면서 혼잡 시간대 '무정차 통과'로 통관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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