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LF, 한파에 머플러·장갑 매출 '껑충'…전년比 최대 115%↑

김아령 기자 2025-12-02 10:15:02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25FW 화보 [사진=LF]
[이코노믹데일리]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LF의 머플러·장갑 등 방한 액세서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F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LF몰에서 목도리 검색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핸드워머 검색량은 20% 늘었고, 모자와 귀마개 검색량도 각각 15%,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머플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고, 장갑 매출은 11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부터 간절기용 경량 머플러와 얇은 캐시미어 머플러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11월 들어서는 골지 머플러 등 두께감 있는 니트 머플러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며, 머플러 품목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장갑 품목 역시 시즌 초반의 선제적인 출고 전략과 베이직 울 장갑 등의 히트 제품을 앞세워 판매가 20% 상승했다.
 
LF 관계자는 “보온성에 대한 즉각적인 체감 효과와 스타일링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감에 따라 과거 선택적 아이템이었던 겨울 액세서리가 이제는 방한 필수 패션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사이즈 선택 부담이 적고 취향 편차가 크지 않은 액세서리의 선물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