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NK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빈대인 회장 포함

지다혜 기자 2025-11-27 17:59:40
다음 달 차기 회장 최종 후보 확정할 듯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이코노믹데일리]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하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숏리스트 선정을 완료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 등 서너 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추위는 지난달 1일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한 달간의 평가를 거쳐 지난 6일 선정한 롱리스트 7명을 상대로 2차 심사를 진행해 왔다.

업계 안팎에선 빈대인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비롯해 지주에서 상시 후보군으로 관리했던 전직 금융권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선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분위기다.

임추위는 다음 달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자는 임추위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