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DB손해보험,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 2년 연속 1위

방예준 기자 2025-11-17 09:12:21
사전예방 중심 보호체계 강화…빅5 중 민원 감소폭 가장 커
DB손해보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5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사에서 손해보험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DB손해보험]
[이코노믹데일리] DB손해보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5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사에서 손해보험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은 소비자가 실제 경험한 불만 피해와 금융감독원 대외민원 수치를 반영해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소비의 시기별 체감 인식을 기반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2021년에 개발했다.

DB손해보험은 △금융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 중심의 사전민원 예방 프로세스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추진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발표된 3분기 민원공시에서도 회사는 손해보험 빅5 중 가장 낮은 민원 환산과 가장 큰 민원 감소폭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민원 조기 경보제를 도입해 민원 발생 건수에 따라 주의와 경고 단계를 구분해 현장에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선 직원들의 선제적 민원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텔레마케팅(TM) 영업에 모바일 미러링 기법을 적용하고 외국인 계약자 대상 다국어 해피콜을 확대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낮추는 등 계약 체결 단계에서 분쟁 요인 사전 차단을 강화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품질 최고 회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