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거래소, 30년국채선물 활성화 세미나 개최

정세은 기자 2025-11-06 16:59:41
파생상품 활용 위험관리 제약요인 진단 30년국채선물 ALM 활용 과제 논의 활발
30년국채선물 활성화 세미나에 앞서 박상욱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 IR 센터에서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30년국채선물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보험업계, 파생상품 업계 및 회계 분야 전문가 80명이 참석해 보험사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제약요인을 진단하고, 30년국채선물을 자산부채관리(ALM)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과제가 활발히 논의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전주현 삼성생명 프로는 '생명보험사 금리위험 관리 현황' 발표에서 IFRS17 및 K-ICS 시행에 따른 보험 부채 시가평가 도입 후 ALM 현황과 파생상품 활용 사례를 생생히 공유했다.

전 프로는 "국채선물은 양방향 거래가 쉽고 자금 소요가 적은 장점이 있어 정책적 유인만 더해진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거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 부채 평가손인 인식 재무적 영향 및 30년국채선물 활용' 발표에서 보험사의 자본 적정성 관리 현황과 30년 국채선물 활용상 제약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매크로 헤지회계 및 보험 부채 변동분 중 금리위험 요소에 대한 당기손익 인식 등 활용도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김기동 한국거래소 부장, 권용우 회계기준원 팀장, 정한솔 메리츠증권 상무보, 허태오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 김민규 교보생명 차장 등 전문가들이 질의응답과 실무 반영을 위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