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47p(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수는 18.83p(0.53%) 상승한 3580.64로 개장했다. 전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중 3600선을 재탈환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도 새로운 기록이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3617.86(10일)이었다. 불과 5거래일 만에 40p 이상 추가 상승한 셈이다.
전날 코스피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3646.77까지 올랐다. 당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장 후반 급격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결국 3561.81로 마감하며 84.96p나 하락했다.
이날 종가(3657.28)는 전날 장중 최고치(3646.77)마저 넘어섰다. 전날 급락분(84.96p)보다 더 큰 폭(95.47p)으로 반등한 것이다. 시장이 일시적 조정을 빠르게 소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장 시점과 종가를 비교하면 상승 모멘텀이 더욱 뚜렷하다. 개장 후 0.53% 상승에 그쳤지만 장 마감 시점엔 2.68%로 상승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하루 종일 매수세가 끊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76p(1.98%) 오른 864.72로 장을 마감했다. 2% 가까운 상승률이다.
지수는 5.21p(0.61%) 상승한 853.17로 개장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상승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개장 대비 종가 기준으로 11.55p 추가 상승했다. 코스피보다 더 큰 폭의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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