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과학기술부가 22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년 푸장(浦江)혁신포럼'에서 과학기술 성과 전환 관련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천59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기술 이전, 라이선스, 지분 투자,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서비스 등 6가지 방법을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성과 전환은 금액과 건수 면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총 계약액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천269억 위안(약 44조2천455억원), 총 계약 건수는 66만1천 건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혁신과 창업에 대한 높은 열정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과학기술 성과 전환 계약액이 1억 위안(195억원)을 넘어선 기관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15개에 달했다.
2024년 말 기준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성과 전환 전담 인력은 1만8천248명으로 집계됐다. 1천84개 대학 및 연구기관은 자체 특성에 맞는 기술이전 기관을 설립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 기준 1천329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 기관, 기술 이전 사무소와 플랫폼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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