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의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높은 대출 비용, 계속해서 줄어드는 일자리, 날로 악화되는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내 많은 가구가 경기 침체의 여파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이 다소 반등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일반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으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제시카 리들 미국 싱크탱크 맨해튼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경제 불확실성, 관세,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침체 리스크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의 무력감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얼마 전 미국 월간 주택 판매량도 바닥을 찍었다. 더불어 올해 미국의 취업 및 채용 활동이 크게 둔화됐으며, 지난 3개월간 신규 고용은 지난해 여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 밖에 미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새로운 도시로 이주하는 빈도 역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중 현재 취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답한 비율이 63%에 달했다.
관세 추가 부과와 이민 정책 강화가 또다시 인플레이션을 초래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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