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도로 위 히어로즈’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2025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열고 택시, 버스,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한 ‘의인(義人)’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 SNS 채널 등을 통해 6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12명에는 △폭우 속에서 휠체어를 탄 시민의 안전한 횡단을 도운 버스 기사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의심되는 승객을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한 택시 기사 △도로에서 넘어진 학생을 구호한 대리운전 기사 등이 포함됐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일터를 배경으로 한 화보 전시와 함께 감정 노동으로 지친 이들을 위한 서울대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마음챙김’ 강연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전성민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이사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선행이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로 위 숨은 영웅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은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시상식을 열고 숨은 영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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