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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전사 AI 역량 강화 위한 'AI 스쿨' 개설…이세돌 9단 특별 강연

선재관 기자 2025-09-05 15:56:24
NHN, AI를 '업무 파트너' 전 직원 AI 전문가 만들기
NHN의 AI School의 일환으로 마련된 인사이트 클래스에 이세돌 9단이 특강을 위해 NHN 판교사옥 플레이뮤지엄을 찾았다. 이 날 이세돌 9단은 'AI를 받아들이는 자세: 창의적인 질문과 주도적 판단의 힘'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담과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사진=NHN]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NHN은 5일, 지난 7월부터 임직원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전문가를 초빙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조망하는 ‘AI 인사이트 클래스’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원데이 스킬 클래스’로 구성된다.

인사이트 클래스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이 ‘AI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9단은 2019년 NHN의 바둑 AI ‘한돌’과의 은퇴 대국 경험을 공유하며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창의성과 주도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디자인 직군을 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개발 직군을 위한 깃허브 코파일럿 등 직군별 특화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NHN 관계자는 “AI는 이제 보고서·기획서 작성부터 프로그래밍까지 돕는 새로운 업무 파트너”라며 “AI 스쿨을 통해 임직원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