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고객인도 시작

김지영 기자 2025-08-21 10:13:53
전기차 구매보조금 따라 최소 4000만원 초반부터 구입 가능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 선정되며 안정성 인정받기도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사진=르노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국내 판매 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21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세닉 E-테크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되며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세닉 E-테크는 1855kg부터 시작하는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또한 12대 1의 조향비와 2.34 회전에 불과한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를 갖춰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인다.

아울러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탑재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갖춰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곳곳에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며 “자세한 정보는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 및 홈페이지, 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