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컴그룹의 투자 전문 계열사인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가 사모펀드(PEF)와 벤처투자 전문가인 김성훈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PEF와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투자 전문가다. 이엔인베스트먼트와 한세예스24파트너스에서 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기업 인수·합병과 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벤처캐피털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M&A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는 김 내정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투자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컴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디지털 금융, 보안, 방위산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성훈 대표 내정자는 “한컴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라며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가 미래 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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