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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권 브리프] 한투증권, MTS 2차 업데이트…'배당주 자동 투자' 도입 外

유명환 부장 2025-07-15 10:04:48
한국투자증권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배당주 자동 투자' 등이 포함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개편을 통해 ▲보유 탭 내 주식 노출 확대 ▲글로벌 운용사 제휴 리서치 오픈 ▲미국 주식 소수점 자동 투자 ▲국내 주식 커뮤니티 신설 ▲해외 홈 내 해외 주식 정보 확대 ▲NXT 시세 푸시 ▲미국 배당주 자동 투자 및 배당 내역 확인 강화 등이 이뤄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또 기존의 소수점 투자 서비스와 연계해 금액과 투자 기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투자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며 "소액으로 미국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가운데)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직원들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자산운용]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KB자산운용은 김영성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해당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민관 협력으로 해결 기반을 마련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자산운용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전사 업무를 보조하는 사내 챗봇 시스템 AI 챗봇(Y-BOT)을 자체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AI 챗봇 시스템 전사 도입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전사 업무를 보조하는 사내 챗봇 시스템 AI 챗봇(Y-BOT)을 자체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와이봇(Y-BOT)은 사내 규정, 업무 매뉴얼, 지침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임직원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질의응답 기능을 넘어 문서양식 생성, 내용 분석 및 번역 등 범용적인 업무 지원 기능도 제공해 직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자체 인력으로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언어 모델(sLLM)을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사내 서버에 직접 구축했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인프라를 확장해 AI 활용 문화 정착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영 유안타증권 IT본부장은 "Y-BOT 구축은 유안타증권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동력이자 임직원 업무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의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으로 생산성 향상과 만족도를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DB증권, 'DB 케이프리덤 넥스트 K자본가 랩' 출시

DB증권은 아이들의 장기 투자와 금융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DB 케이프리덤 넥스트 K자본가 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수익 추구를 넘어 아이가 기업과 자본시장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회복탄력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녀의 투자 여정을 함께 하려는 부모나 가족들도 가입할 수 있다.

이 랩은 창업 초기부터 청소년 금융 교육과 진로 교육을 실천해온 케이프리덤자산운용의 투자전략과 자문을 참조해 DB증권이 직접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산업(스포츠·미디어·뷰티·게임 등) 내 기업들 중심으로 구성된다. 자문을 담당하는 케이프리덤이 ‘분기보고서 함께 읽기’ 등과 같은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DB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단순 재테크 수단을 넘어 한국의 넥스트 리더들의 자본력과 금융 지식 마련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