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3천174억 달러로 전달 말보다 322억 달러(0.98%) 늘었다.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는 "6월 주요 경제체의 거시 정책과 경제 성장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 지수가 하락한 반면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당월 외환보유 규모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9개월 연속 3조2천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외환보유 규모의 안정적 유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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