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신화통신) 광저우(廣州)~선전(深圳)~홍콩을 잇는 광선강(廣深港)고속철로의 올해 상반기 크로스보더 여객 누적 운송량이 1천503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6일 선전철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8만8천 명 늘어난 수치로 증가폭이 16.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운행된 광선강고속철로 열차는 3만7천 대를 돌파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이동한 여행객은 15.1% 늘었으며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움직인 여행객은 17.1% 확대됐다.
한편 올해 크로스보더 여행객은 지난 6월 30일 1천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대비 27일 앞당겼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춘절 전후, 청명절, 노동절, 단오절 등 연휴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경기 일정이 맞물려 광선강 고속철로의 단일 크로스보더 여행객이 모두 10만 명을 웃돌았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렸던 날은 1월 31일로 13만6천 명을 기록했다. 연휴와 대규모 행사가 인구 유동량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