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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상반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방문 中 여행객 25% 증가

Sovan Nguon,吴长伟,Sao Khuth 2025-07-04 10:47:03
지난 4월 15일 관광객으로 붐비는 앙코르와트. (사진/신화통신)

(프놈펜=신화통신) 올 상반기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캄보디아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4만7천571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중국 관광객이 앙코르와트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규모다.

올 1~6월 171개 국가(지역)의 관광객 56만7천673명이 앙코르와트를 방문했으며 입장료 수입은 2천63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통 멩 데빗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 국제공공정책연구소 강사는 올해가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로 지정됨에 따라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자 간 협력, 홍보 행사 확대, 직항 노선 증가 및 단체관광 패키지 등에 힘입어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엠립주 북서부에 위치한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면적이 401㎢에 달한다. 이곳에는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건립된 91개의 고대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