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ZOOM] 일손 부족 농가에 도움의 손길 전한 '인천생활개선회'

권석림 기자 2025-07-02 11:17:41
농업·환경·전통문화 확산… '교실 밖 인천탐험'도
2025년 농촌일손돕기에 함께한 인천생활개선회 회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인천생활개선회)가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포도 농가에 도움의 손길 전했다.

2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인천생활개선회 회원이 최근 강화군 양도면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인천생활개선회 회원 40여명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위해 포도 봉지 씌우기 등 영농작업을 지원했다. 품질 좋은 강화섬포도 생산에 힘을 보탰다.
 
인천생활개선회는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다. 여성농업인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영농 봉사,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김용옥 인천생활개선연합회장은 “10개 군·구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매년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생활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전통문화를 지키고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립박물관 분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단체 교육 프로그램 '교실 밖 인천탐험'을 8월 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에게 방학 동안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실 밖 인천탐험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계한 교육이다. 학생들이 교실 속 교과서에서 벗어나 인천의 명소, 인천의 상징성, 인천의 교통, 인천의 음식 등 다양한 인천의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