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찾아 ‘창의융합인재’ 비전을 공유했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감이 간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공립 영재학교로, ‘창의, 열정, 배려’를 교훈으로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을 겸비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학·공학·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교육과 융합연구활동 중심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도 교육감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인천이 자랑하는 미래형 학교이며, 따뜻한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인문·예술·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세상을 넓고 깊게 이해하며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도 교육감은 “영재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융합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앞으로 타 학교와의 연계·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제3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학생 주도 영상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영상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영상 동아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실전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소통 능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오는 8월 8일까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5회기에 걸쳐 회기당 3일씩 진행된다.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신청자 중 156명이 참여한다. 하루 1주제 집중 방식으로 △시나리오 및 기획안 작성 △콘티 구성 △촬영 실습 △편집 기술 등 단계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영상 교육을 통해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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