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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대만·홍콩·마카오 퍼블리싱 계약

선재관 기자 2025-05-27 18:54:30
'로스트 소드'로 중화권 공략… 현지화 집중해 연내 출시
엔씨소프트,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대만·홍콩·마카오 퍼블리싱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대만 법인 엔씨타이완이 코드캣 개발, 위메이드커넥트 서비스의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씨타이완은 현지 시장에서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엔씨타이완은 ‘로스트 소드’를 ‘잊혀진 검(遺忘之劍)’이라는 현지 명칭으로 연내 3개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편리하고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현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로스트 소드’는 지난 1월 국내에 먼저 출시되어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풍부한 콘텐츠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서브컬처 RPG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엔씨타이완이 자체적인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유망 IP를 확보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로스트 소드’를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발사인 코드캣과 국내 서비스를 담당한 위메이드커넥트에게도 이번 계약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