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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편하게" 한게임 바둑&오목, 대국실 17년 만의  확 바뀐다

선재관 기자 2025-05-24 17:36:20
NHN, 바둑&오목, 17년 만에 대국실 리뉴얼…사전 체험자 모집
한게임 바둑&오목 리뉴얼 대국실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 바둑&오목’이 17년 만의 대국실 전면 리뉴얼을 앞두고 사전 체험자 모집을 시작했다. 200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한게임 바둑&오목’은 ‘한게임’ 브랜드의 캐주얼성을 바탕으로 라이트 바둑 이용자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바둑 인공지능(AI) 태동기에는 자체 개발한 AI ‘한돌’을 선보이며 이용자와의 대국을 지원하는 등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번에 전면 리뉴얼되는 대국실은 고연령층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17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어 온 부분이다. NHN은 오랜 준비 끝에 고연령층 이용자도 불편함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라이트 바둑 이용자 성향에 맞춰 개편되며 바둑과 오목 대기실 분리 등 게임 이용 성향에 따른 직관성을 강화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개발 환경도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향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확장성도 커질 전망이다.

‘한게임 바둑&오목’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대국실에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체험 기간을 마련했다. 정식 리뉴얼 전 신규 대국실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는 23일부터 ‘한게임 바둑&오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체험 신청자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신규 대국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신규 대국실에서의 게임 머니와 전적 등은 기존 대국실과 동일하게 라이브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된다.

사전 체험자에게는 게임 머니 최대 100억M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 대국실에서 3판만 플레이해도 100만M을 100% 지급하며 플레이 및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100억M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바둑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이용자들도 많이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새로운 대국실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리뉴얼 전 사전 체험 기간을 준비했다”며 “타 바둑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대국실은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개발 환경이 함께 개선되는 만큼 향후 바둑과 오목 외 유사 장르의 보드 캐주얼 서비스까지 게임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