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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르반 총리 "中 투자, 헝가리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陈浩,黄富慧,弗尔季·奥蒂洛,Attila Volgyi 2025-05-16 15:05:30

(부다페스트=신화통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중국 투자가 이미 헝가리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0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년 헝가리 주재 중국 기업 특별 채용회'에서 천이웨이(陳奕薇) 주헝가리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날 헝가리 정부와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헝가리 총리관저에서 전략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비야디는 부다페스트에 유럽 본부를 설립하고 새로운 유럽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정식 발표했다.

오르반 총리는 협의 체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는 지금 변혁의 시대에 놓여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소비 수요∙제조업체가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전기차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전개는 헝가리가 전기차 신기술 시대에 진입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수년간 중국이 수차례 헝가리 최대 외자 유입국이 됐다면서 "이는 중국 투자가 이미 헝가리 경제 성장에 중요하고 심지어 없어서는 안 될 엔진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10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비야디(BYD) 전기차를 살펴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비야디가 운 좋게 헝가리 경제 사회 발전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양측의 협력은 중국∙헝가리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