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2025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대한항공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AWS 서밋 2025에서 아마존과 협업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콜센터에 도입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높이고자 도입한 것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차세대 기술 도입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2025'에서는 아마존과 협업한 대한항공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AWS 서밋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누적 10만명 이상의 참가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000여명의 참관이 예상되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콜센터에 아마존의 생성형 AI 베드락(Bedrock)을 도입한 AI 승무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드락은 AWS에서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또한 서버리스 환경에서 인프라 관리 없이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쉽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아마존 본사가 위치해 있는 미국 시애틀까지 가는 여정을 모의로 경험할 수 있었다. 부스에 설치된 탑승구 게이트는 267번이었는데 이 역시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게이트 넘버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시트 모형에 앉아 베드락 기술을 체험했다.
체험에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아마존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임의로 엮어 가상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연어로 베드락에게 어떤 질문이든 물어보게 되면 LLM에서 대답을 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형 AI가 하고 데이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었다. 다만 텍스트로만 정보를 전달했으며 음성으로 답변하진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데모를 선보이며 "현재 기내에는 적용이 안 돼 있으며 콜센터에 적용이 돼 있는 상태"라며 "고객들이 예약이나 예약 발권 환불 조치에 있어 생성형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현재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까지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안으로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니 이른바 챗봇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 콜센터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면 기내 도입은 어려운 것일까.
기내의 경우 아무래도 폐쇄망이다 보니 AI 도입이라든지 마이크 등이 약간 보안상 문제에 얽혀 있어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이 대한항공의 답변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생성형 AI를 콜센터에 도입해 상담의 질을 상향 평준화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비즈니스 시스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를 도입해 실제로 상담의 질이 높아지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AWS와 협업해 콜센터 맞춤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2025'에서는 아마존과 협업한 대한항공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AWS 서밋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누적 10만명 이상의 참가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000여명의 참관이 예상되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콜센터에 아마존의 생성형 AI 베드락(Bedrock)을 도입한 AI 승무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드락은 AWS에서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또한 서버리스 환경에서 인프라 관리 없이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쉽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아마존 본사가 위치해 있는 미국 시애틀까지 가는 여정을 모의로 경험할 수 있었다. 부스에 설치된 탑승구 게이트는 267번이었는데 이 역시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게이트 넘버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시트 모형에 앉아 베드락 기술을 체험했다.
체험에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아마존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임의로 엮어 가상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연어로 베드락에게 어떤 질문이든 물어보게 되면 LLM에서 대답을 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형 AI가 하고 데이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었다. 다만 텍스트로만 정보를 전달했으며 음성으로 답변하진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데모를 선보이며 "현재 기내에는 적용이 안 돼 있으며 콜센터에 적용이 돼 있는 상태"라며 "고객들이 예약이나 예약 발권 환불 조치에 있어 생성형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현재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까지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안으로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니 이른바 챗봇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 콜센터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면 기내 도입은 어려운 것일까.
기내의 경우 아무래도 폐쇄망이다 보니 AI 도입이라든지 마이크 등이 약간 보안상 문제에 얽혀 있어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이 대한항공의 답변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생성형 AI를 콜센터에 도입해 상담의 질을 상향 평준화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비즈니스 시스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를 도입해 실제로 상담의 질이 높아지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AWS와 협업해 콜센터 맞춤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