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신화통신) 중국 소림사(少林寺) 쿵푸(功夫)가 중국·캄보디아 인문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15세의 한 고등학생은 요즘 캄보디아 센속에 위치한 캄보디아 소림사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4번 소림 쿵푸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 쿵푸가 체력, 정신 수양,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믿는 그는 "두 달 동안 쿵푸를 수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지는 소림 쿵푸 수업이 캄보디아와 중국 간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피력했다.
1천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림 쿵푸는 중국의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 중 하나로, 소림 제자는 물론 전 세계 쿵푸 애호가들이 연마하고 있는 무술로 통한다. 소림 쿵푸는 일대일 대련부터 무기 수련까지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10세 초등학생 아브유다이는 몇 달 동안 소림사에서 쿵푸를 수련했다면서 쿵푸를 통해 힘, 유연성, 민첩성, 정신 수련, 자제력은 물론 자기방어 기술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쿵푸가 캄보디아와 중국 간 문화적 유대감과 우의를 증진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스옌수(釋延蜀) 캄보디아 소림사 문화센터 책임자는 소림 쿵푸 수업이 중국과 캄보디아 간 인문 교류를 한층 심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 멩 데빗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 국제공공정책연구소 강사는 소림사가 양국 간 문화 협력과 상호 존중의 강력한 상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소림사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쿵푸 수련을 제공해 이들의 신체 건강과 규율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수 세기에 걸친 전통에 뿌리를 둔 정신적 성장과 문화적 인식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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