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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임] 中 시 주석, 프놈펜 도착...캄보디아 국빈 방문 일정 시작

毕晓洋,国际部,王晔,杨依军,刘立伟,刘卫兵 2025-04-17 19:15:2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전용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다. (사진/신화통신)

(프놈펜=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인민당 주석이자 상원의장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나와 시 주석을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하모니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이 17일 전용기를 타고 프놈펜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

시하모니 국왕은 공항에서 시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수백 명에 달하는 현지 민중은 양국 국기를 흔들고 '캄보디아-중국 우의(友誼)∙단결∙협력 만세'라는 글귀가 쓰여진 붉은색 플래카드를 들어 시 주석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캄보디아의 전통 새해를 맞아 캄보디아 정부와 인민에게 아름다운 신년 인사를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캄보디아 관계는 선대 지도자들이 직접 맺고 공들여 키운 것으로 국제 풍운(風雲)의 변화를 이겨냈으며 시종일관 반석과 같이 견고하다. 양국은 앞장서서 양자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전개했으며 자국의 안정 수호와 발전∙번영 촉진의 사업에 있어 상호 지지해왔다. 국제 공평∙정의 수호의 투쟁 속에서 단결∙협력해 신형 국제 관계의 모범을 수립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에 기여했다. 나는 캄보디아 지도자와 함께 우의를 이야기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중국-캄보디아 간 '다이아몬드 육각' 협력 틀을 부단히 보강해 전략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며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 및 안정에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고자 한다.

시하모니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이 17일 전용기를 타고 프놈펜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이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중국과 캄보디아 국기가 휘날렸다. 2만 명 이상에 달하는 현지 민중, 화교, 중국 기업 및 유학생 대표들이 거리 양쪽에 모여 양국 지도자 사진을 들고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