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투자증권, 시니어 우수PB∙지점장 제도 신설

김광미 기자 2025-04-16 11:54:29
"시니어 경험·노하우 전수 가능 환경 조성"
신한투자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시니어 우수 프라이빗뱅커(PB)와 지점장을 대상으로 'Meister Club'과 'Best of Best 지점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Meister Club은 시니어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선정될 경우 일반직 직원과 동일한 근무 조건을 제공한다. Meister Club은 임금피크제 전환 대상인 시니어 PB 중 고객 중심 자산관리 역량·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이번 Meister Club 멤버는 전체 시니어 PB 25명 중 6명으로 연말 실적 업적평가대회에서 성과 상위 5% 이내 직원에게 수여하는 플래티넘 수상인원 3명이 포함됐다.

Best of Best 지점장 제도는 지점 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리더십을 갖춘 시니어 지점장을 재평가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만 55세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면 연말 업적평가대회에서 포상을 받은 지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점장에서 내려왔다.

이번에 제도가 신설되면서 탁월한 베테랑 지점장은 심사를 거쳐 계속 지점장을 맡을 수 있게 됐다. 선정된 Best of Best 지점장은 전체 지점장 73명 중 6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시니어 직원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면서 직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젊음에만 집착하지 않고 시니어 직원의 경험과 능력도 높이 평가해 조직의 성장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임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