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려아연 "함께 만드는 희망"…여성한부모와 디퓨저 클래스 진행

김인규 기자 2025-04-15 15:18:42
한부모 강사 사회 진출 도와…정기적 지원 이어간다 올해도 후원금 2000만원 전달…자녀 치료·생활비 지원도 병행
고려아연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여성한부모 강사 주관 투게더클래스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여성한부모 강사 주관 투게더클래스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여성한부모 강사 주관 플라워 디퓨저 만들기 투게더클래스'를 개최했다.

1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여성한부모 강사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투게더클래스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뿐 아니라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케이지트레이딩 등 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디퓨저 만들기 교육에서 원하는 향료를 시향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퓨저를 제작했다.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여성한부모 강사의 실질적인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를 주관한 강사는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위한 자신감을 배양하고 나아가 사업장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전국 한부모가정은 물론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6개소 및 자립사업장(카페)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을 통해 여성한부모가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로 13년째 동방사회복지회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2000만원을 기부해 130명의 여성한부모 및 자녀 지원에 나섰다. 

고려아연이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여성한부모 가정의 △의료지원 △심리치료 지원 △생계물품 지원 △문화체험 지원 △싱글맘 원데이클래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이번 투게더클래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디퓨저 제작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여성한부모 강사에게 정서적 지지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여성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