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라오스 철도, 수출입 화물 1천200만t 돌파

王贤思,胡超 2025-04-13 12:28:49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화물열차가 지난 1월 2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왕자잉(王家營)서역에서 적재 작업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쿤밍=신화통신) 쿤밍(昆明)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 이래 수출입한 화물이 1천200만t(톤)을 돌파했다. 화물 가치는 500억 위안(약 9조8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41억9천만 위안(8천212억원) 상당의 화물 150만8천t이 중-라오스 철도를 통해 수출입 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7.5% 늘어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주요 수출입 품목으로는 중국이 제조한 자동차 등 기계·전기 제품을 비롯해 농업 특산품이 중-라오스 철도를 통해 해외로 수출됐다. 또 냉동 수산물, 망간 광석 등 화물 수입이 0%대를 돌파했다.

원활한 중-라오스 철도 크로스보더 물류를 위해 쿤밍 해관은 통관 편리화 조치 강화, 검사 정확도 향상, 전체 통관 시간 단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라오스 철도 화물 운송력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