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올해 자금 유입 선두

김광미 기자 2025-04-10 08:51:32
올해 1255억 유입…"안정적 수익 창출 가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의 올해 자금유입액이 지난 9일 종가 기준 1255억원으로 국내 70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가장 컸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가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자금이 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의 올해 자금유입액은 지난 9일 종가 기준 1255억원으로 집계돼 국내 70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펀드 자금 유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평가한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협업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TIF 펀드란, 타겟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로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따라 연금 자산의 보존 확률을 반영한 뒤 인출률을 계산해 해당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가 매월 정해진 분배율에 따라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근한 당사의 전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당 펀드 시리즈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