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업가 "中 전기차 발전, 이집트 자동차 산업에 新기회 창출" (02분25초)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전기차 산업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집트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주고 있다고 칼레드 게유시 이집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 부회장이 말했다.
[칼레드 게유시, 이집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 부회장]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 버스, 자동차 제조국 중 하나입니다. 중국에 있는 동안 전기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다양성도 인상 깊었죠. 디자인은 뛰어나고 기능은 인상적이었으며 모든 것이 자동으로 움직였습니다."
[칼레드 게유시, 이집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 부회장] "중국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과거엔 진입할 수 없었던 주요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4년 회사는 전체 생산량 중 80%를 수출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산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이 있습니다."
이집트 굴지의 버스 제조업체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중국 기업과 협력해 왔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에서 파워트레인을 공급받으며 현지에서 버스 차체를 조립해 걸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는 중국 브랜드가 마케팅과 소비자 인지도를 늘려 이집트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것이 자연스럽게 합작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칼레드 게유시, 이집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 부회장] "이집트 시장은 중국 기업에 개방돼 있습니다. 투자와 더 많은 공장 설립을 장려하고 있죠. 이들 기업은 이집트가 여러 국가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 그 보상으로 이집트는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중동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시장으로의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을 얻는 것입니다."
그는 또 중국과의 협력이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이집트 통상산업부가 설정한 국산화 비율 반영 제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레드 게유시, 이집트 게유시자동차산업회사 부회장] "이집트는 아직도 엔진, 변속기, 전기시스템을 포함한 핵심 파워트레인 부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좌석시트, 유리, 배터리, 타이어를 현지에서 생산하지만 국산화 비율은 40%에 불과합니다. 중국과의 협력은 이집트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국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카이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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