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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판 여론에 美 그린란드 일정 변경...덴마크 "문제 아직 해결된 거 아냐"

郭爽,张玉亮,赵丁喆 2025-03-27 17:56:56
지난 19일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한 남성이 그린란드 자치의회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누크=신화통신)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표단이 그린란드 방문 일정을 변경한 것은 외교적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앞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8일 부인인 우샤 밴스와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할 것이며 그린란드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를 찾아 안보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대표단이 초청장 없이 그린란드를 독단적으로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일자 우샤 밴스 여사가 기존에 참석하려던 개 썰매 대회 참관 등의 일정이 취소됐다.

라스무센 외무장관은 미국 대표단이 일정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핵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단결을 통해 미국의 압력에 대응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5일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첫 번째 반미 시위가 열린 데 이어 밴스 부통령의 부인인 우샤 여사가 방문할 예정이었던 시시무트에서도 반미 시위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