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운영 경험과 ESG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두’의 퍼블리싱 전반을 책임진다. 사업 및 마케팅을 비롯해 게임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 실무를 담당한다.
‘호두’는 IT 및 의학 전문가 그룹 벨루가가 개발한 초정밀 인지 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이다. 30여 개의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인지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기법들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 기능 강화 기법을 적용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소셜 기능도 갖춰 노년층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겁게 두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두’의 핵심 경쟁력은 정밀 인지 기능 측정 기술과 AI 기반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은 사용자의 연령과 인지 기능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인 고령층 사용자는 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은 두뇌 기능 활성화 및 건강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지난해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호두’ 출시를 준비해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하여 게임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호두’에 앞서 선출시된 치매 징후 탐지 게임 ‘브레인 오케이’의 인지 기능 측정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의료 진단 전문 학술지 ‘MDPI Diagnostics’에 1월 게재되며 게임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전국민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MSCI 평가에서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는 등 ESG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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