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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지난해 12월 무역적자 전월比 24.7% 확대

许缘,徐剑梅 2025-02-06 17:05:20
지난해 10월 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항구.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상품·서비스) 적자가 98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4.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입액은 전달보다 3.5% 늘어난 3천649억 달러에 달해 적자가 급격히 확대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그중 공업 제품 수입액은 108억 달러나 급증했다. 수출액은 전월 대비 2.6% 감소한 2천66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소비재 수출액은 18억 달러 줄었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 정부의 수입품 추가 관세 영향으로 미국 소매업자들이 지난해 말 대량의 상품을 미리 수입하고 비축해 상품 수입액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달러 강세로 인해 다른 국가(지역)의 미국 제품 구매 비용이 상승해 미국 수출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