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보증권, 주당 500원 배당…최대 주주 무배당 결의

김광미 기자 2025-02-06 17:24:14
배당 성향 3년간 확대…"주주친화 경영에 따른 결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교보증권 본사 [사진=교보증권]
[이코노믹데일리] 교보증권이 이사회에서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최대 주주에게는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1억6046만원으로 시가배당율은 9.3%로 집계됐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최대 주주의 경우 소액주주 가치증대와 이익 환원을 실현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무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최근 3개년 배당 성향은 △2022년 29.4% △2023년 41.8% △2024년 48%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배당성향 확대와 관련해 안정적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기초로 한 주주친화적 경영에 따른 결과로 평가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높은 배당 성향은 주주가치 증대는 물론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표"라며 "소액 주주 중심의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