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은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창원NC파크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공동으로 'MIT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NC 다이노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관심 있는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과학 이론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MIT 재학생 8명이 멘토로 참여해 직접 설계한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 등 4가지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 그룹 활동을 통해 이론 교육을 받고 워크숍을 통해 직접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체득했다. 1주차에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2주차에는 첫 주에 배운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박명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세계 최상위 공학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가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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