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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지난해 中 저장성 녹색 전력 거래량, 100억㎾h 넘어

林光耀,张辉 2025-01-09 15:07:00
지난해 8월 29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저장(浙江)성 위야오(餘姚)시 빈하이(濱海)현대농업산업단지의 '어업+태양광' 상호보완 태양광발전소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의 녹색 전력 거래량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억㎾h(킬로와트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저장성 전력회사에 따르면 2024년 저장성의 녹색 전력 거래량은 112억9천900만㎾h로 전년 대비 37.56% 증가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녹색 전력 거래는 관련 에너지 사용에 대한 사회 전체의 요구를 원활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은 총 31건의 녹색 전력 거래를 조직했으며 참여자는 2만 가구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 가구 제조, 섬유·의류, 화학공업 등 여러 산업이 녹색 전력 소비에 참여하고 있다.

저장성 신에너지 설비는 최근 수년간 발전을 거듭했다. 2024년 저장성의 109개 분산식 전력 수집 사업자는 총 23억㎾h 이상의 녹색 전력 거래를 촉진해 성(省) 내 관련 시장의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했다.

지난 2020년 11월 첫 녹색 전력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저장성의 관련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