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900만TEU를 돌파해 8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증가율은 중국 연해 주요 항구 중 선두를 차지했다.
베이부완항은 중국 서부지역의 편리한 출항구이자 서부육해신통로의 주요 허브 항구다.
샹정(向錚) 베이부완항주식회사 상무부사장은 "특별 화물 공급원 발굴을 강화해 광시 화물이 베이부완항으로 모이도록 힘쓰고 있다"며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 등 고부가가치 등 화물이 대외무역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베이부완항에서 수출된 신3종 제품의 물동량은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광시베이부완국제항무그룹은 정기선 회사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항로 네트워크 배치 최적화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베이부완항과 동남아시아 간 항로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이부완항의 항로는 총 80개에 달한다. 이 중 대외무역 항로는 49개로 중국 내 주요 항구와 동남·동북아시아의 주요 항구를 모두 연결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