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NA] 印尼에 대형 '가챠' 자판기 설치

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4-12-30 18:22:00
이번에 설치된 캡슐토이 자동판매기에 흥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아이들 =22일, 서자바주 [사진=NNA]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기업 니혼소하츠(日本創発)그룹의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캡슐토이 상품 등을 제조하는 펀박스 메뉴팩쳐 인도네시아는 높이 약 2m의 대형 캡슐토이 자동판매기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교외의 상업시설에 설치했다.

 

대형 캡슐기가 상업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확산되지 않은 통칭 ‘가챠가챠’ 등으로 불리는 캡슐토이의 인지도를 넓혀 나가기 위한 시도다.

 

키주나 사파리의 캐릭터 키홀더가 캡슐 내 상품이다.

 

펀박스 메뉴팩쳐 인도네시아는 니혼소하츠그룹의 첫 해외거점. 일본의 캐릭터 컨텐츠와 현지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이용한 키홀더, 캔뱃지 등 캡슐자판기용 상품을 비롯해 노블티 굿즈, 어페럴 제품 등을 제조한다. 8월부터 서자바주 브카시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팝업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벤트 관련 고객의 니즈에 맞는 관련 굿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초기에는 연 매출 5000만 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에 5억 엔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펀박스 메뉴팩쳐 인도네시아의 관계자는 NNA에, “지금까지 일본의 캐릭터 컨텐츠를 인도네시아에 판매하려고 할 때 현지 제조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지적하며 펀박스가 보유한 캐릭터 저작권 노하우를 살리면서 현지 제조를 통해 비용을 절감, 일본 컨텐츠의 해외전개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