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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파이낸셜타임스 "美 트럼프, 취임 첫날 WHO 탈퇴 검토"

孙晓玲,吴晓凌 2024-12-23 10:48:14
지난달 6일 새벽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TV 화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연설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런던=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팀이 취임 첫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웹사이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8就一会, 

해당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팀 관계자는 그들이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 미국의 WHO 탈퇴를 발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WHO 탈퇴는 글로벌 보건에 '재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WHO가 최대 '자금줄'을 잃으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공공 보건 위기를 대처할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6일 미국은 이듬해인 2021년 7월 6일 WHO에서 탈퇴하겠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 공식으로 통보했다. 이는 국제 사회와 미국 국내의 강한 반발을 샀고, 2021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취임식 첫날 해당 결정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