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크리스마스의 악몽'

邰思聪,李超,杜哲宇 2024-12-22 11:24:30
사람들이 21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사고 사망자를 애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독일 마그데부르크=신화통신) 20일 저녁(현지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가운데 약 40명은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 마그데부르크 사건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앞서 20일 저녁 독일 작센안할트주 주도 마그데부르크의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차량이 인파 속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저녁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크리스마스 마켓은 문을 닫았다.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는 20일 저녁 언론 인터뷰에서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중동 지역 국가 출신 50대 남성으로 지난 2006년 이후 줄곧 독일에 거주한 의사다. 사건은 여전히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DPA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체포된 남성이 독일 법 집행 기관이 주시하는 극단주의자 명단에 올라있지 않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