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올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2.8%)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분기에는 미국 경제 총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이 잠정치보다 0.2%포인트 오른 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택 고정투자도 4% 늘었다.
반면 상품∙서비스 순수출은 경제 성장을 0.43%포인트 둔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치에서 다소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민간 재고 투자도 이전 통계보다 악화돼 경제 성장을 0.22%포인트 끌어 내렸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 상무부는 내년 1월 30일 올 4분기 경제 통계의 속보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