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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3분기 성장률 확정치 3.1%...잠정치보다 0.3%p 상향 조정

许缘 熊茂伶,徐剑梅 2024-12-20 12:33:32
지난 10월 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항구에 늘어선 컨테이너와 크레인.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올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2.8%)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분기에는 미국 경제 총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이 잠정치보다 0.2%포인트 오른 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택 고정투자도 4% 늘었다. 

반면 상품∙서비스 순수출은 경제 성장을 0.43%포인트 둔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치에서 다소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민간 재고 투자도 이전 통계보다 악화돼 경제 성장을 0.22%포인트 끌어 내렸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 상무부는 내년 1월 30일 올 4분기 경제 통계의 속보치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