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트럭제조사 작업복의 편견을 깼다··· 타타대우, 새 근무복은 아웃도어

박연수 기자 2024-11-28 11:08:56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맞아 근무복 새로 교체 활동성·기능성·편의성 갖춘 고급 아웃도어 소재 적용 'XEN' 제품군 첫 글자 'X'로 브랜드 정체성 담아내
타타대우모빌리티 직원들이 새롭게 교체한 근무복을 입은 모습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직원들의 근무복을 새롭게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근무복은 직원 복지 향상과 안전을 고려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절기용 상하의와 하절기용 티셔츠·하의로 구성됐다.

근무복 디자인은 타타대우모빌리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일단 전통적인 트럭 제조사의 작업복 이미지를 탈피해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주요 제품군인 '쎈(XEN)'의 알파벳 첫 글자 'X'와 차량 전면 그릴 라인을 작업복에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각진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담았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새 근무복은 제품군인 '쎈'의 알파벳 첫 글자 'X'와 전면 그릴 라인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디자인과 함께 근무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능에도 공을 들였다.

겨울용 근무복에는 발열 안감과 마이크로 볼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고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을 겸비한 라미네이팅 필름 원단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여름에 입는 근무복은 흡한속건 원단을 적용해 땀 흡수와 배출을 빠르게 해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 스판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새 근무복은 군산공장을 포함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판매부문 근무자 약 2100명이 착용한다. 현장 직원들의 반응은 좋다.  “기존 근무복보다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나다”, “작업복 같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따뜻한 안감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든든하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지기 위해 근무복 교체를 추진했다”며 “고급 아웃도어 의류 수준의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작업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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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타타대우모빌리티 “XEN”의 알파벳 “X” 및 전면 그릴 라인을 반영한 근무복 디자인]


[이미지 : 타타대우모빌리티근무복_발열안감]